동학. 동문.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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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매일] 새점을 치는 저녁 - 주영국 시집동학. 동문. 동행 2019. 11. 13. 13:51
"숙제를 끝낸 듯 후련합니다" 민중을 위로하는 주영국 시인 첫 시집 가족·역사 등 주제…20여년간 작품 모음 [ 전남매일=광주 ] 이보람 기자 = ‘내일은 그도 저무는 공원에 나가/새점을 칠지 모른다/누군가 또 흘리고 간 노란 알약에서/새점을 치던 저녁을 떠올려볼지 모른다.’(‘새점을 치는 저녁’ 중) 주영국 시인(57)이 첫 시집 ‘새점을 치는 저녁’을 출간했다. 이번 시집은 열심히 살기위해 고군분투하지만 가난에 찌들어 고통스러운 민중들의 삶의 애환을 노래한다. 삶은 계란 하나, 밥 한 끼라도 먹기 위해 새로운 세상과 생존을 염원하는 민중들을 위로하는 시다. 주 시인은 지난해 4월까지 공군 기상대에서 근무했다. 3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바람과 하늘 등 자연의 대상을 보며 근무를 했으나, 정작 자신은 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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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24년차 소방관, 화염보다 뜨거운 ‘늦깎이 문학열정’-장편 ‘궁정동 사람들’ 펴낸 소방관 작가 박이선씨동학. 동문. 동행 2019. 6. 27. 10:58
《“소방의 길을 걷는 내내 문학이 그리웠습니다. 20년 넘게 소방관으로 일한 지금은 두 길이 다르지 않게 느껴집니다. 일하면서 부대낀 사람과 그들이 건넨 사연이 제 속에서 영글어 이야기로 꽃피웠다는 걸 알거든요.” 21일 서울 종로구 청계천변에서 만난 박이선 전북군산소방서 현장안전점검관(50). 그의 손에는 다섯 번째 장편 ‘궁정동 사람들’(나남·1만4800원)이 들려 있었다. 1979년 10·26사태가 일어난 하루를 담담한 시선으로 훑은 작품이다. 》 동아일보 전체 기사 읽기 http://www.donga.com/news/article/all/20190627/96205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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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전북신문] 김지연 사진산문집 '전라선': 돌이킬 수 없는 것들을 되돌려 놓는 마법동학. 동문. 동행 2019. 6. 20. 15:45
사라져 가는 것들을 카메라로 기록해 온 김지연의 두번째 사진 산문집 ‘전라선(출판사 열화당)’이 출간됐다. 그는 앞서 나온 『감자꽃』(2017)에서 녹색 지붕의 정미소, 글자가 떨어져 나간 간판의 이발소, 마을 복덕방 같은 근대화상회 등 잊혀지고 하찮게 여겨지는 근대문화의 징표들에서 우리네 삶의 터전을 발견했다. 이번엔 사진가로 첫발을 내디뎠던 때로 좀 더 거슬러 올라간다. 남광주역이 철거된다는 소식을 듣고 시작한 ‘남광주역’ 연작, 전주천을 배경으로 대상을 특유의 쓸쓸한 색채로 담아낸 ‘전주천’ 연작 등 그는 여전히 삶의 여백에 적은 글과 나란히 시간의 세세한 무늬를 사진으로 드러낸다. 새전북신문 전체 기사 읽기 http://www.sjb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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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매일] 여수시 여성가족과 최윤영 여성회관팀장 - 가족 분야 정책개발 사업지원 유공 국무총리 표창동학. 동문. 동행 2019. 5. 30. 10:46
여수시청 공무원이 투철한 사명감을 바탕으로 건강가정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받아 미담이 되고 있다. 미담의 주인공은 여수시 여성가족과 최윤영 여성회관팀장(57). 그는 최근 ‘가족 분야 정책개발 및 사업지원 유공 부분’ 수상자로 선정돼 이낙연 총리 명의의 표창장을 받았다. 최 팀장은 지난 2002년 여수시종합사회복지관에서 가출청소년 직업훈련 교육 및 상담 등의 업무를 시작으로 공직에 입문한 이래 17년간 줄곧 여성과 가족 관련 업무를 맡아 직무에 헌신해 왔다. 전남매일 전체 기사 읽기 http://www.jndn.com/article.php?aid=155912377028166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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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매일신문] 신서영 시인 첫 시집 ‘네모난 바다’ 70여편 詩…치열한 삶의 흔적 고스란히 투영동학. 동문. 동행 2019. 4. 29. 13:10
아시아서석문학 편집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신서영 시인이 첫 시집 ‘네모난 바다’(도서출판 서석·사진)를 펴냈다. 등단 13년만이다. 경기도 일산에서 태어나 방송통신대 국문과를 졸업한 신 시인은 시를 쓰는 행위를 ‘어두운 허공을 헤쳐 촛불을 밝히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의 말대로 70여 편의 시는 거친 세파를 겪으며 몸부림친 삶의 흔적이 고스란히 투영돼 있다. “밤바람이 찬 이른 봄날/ 성질 급한 매화 꽃잎 두어 장이 파리하다/ 내 감춰진 사진첩에는/ 겨울바람이 조금씩 묻어 있다”(시 ‘사는 방법’ 전반부) 광주매일신문: 정겨울기자 전체기사 읽기 http://www.kjdaily.com/read.php3?aid=15564431364687570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