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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업 전선에 다시 뛰어든 ‘싱글맘’에게 현실은 냉혹했다. 방을 얻고 남은 돈은 단돈 6만원. 12년 전 직장 경력은 취업에 아무 도움도 되지 못했다. 초등학생 딸을 먹여살리기 위해 보험 영업부터 우유 배달까지 안 해본 일이 없었다. 집에 돌아와 아이에게 밥을 차려주면 바로 곯아떨어졌다. 쳇바퀴처럼 돌아가는 일상이 싫어 방송통신대에 등록했다. 일을 마치고 돌아오면 컴퓨터 책상 앞에 앉아 충혈된 눈을 비비며 수업을 들었다. 

방송대가 주최하는 사업 아이디어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게 인생의 전환점이 됐다. 경력단절 여성과 방송대 동문 2명이 설립한 작은 사업은 5년 만에 중소기업청 지원을 받는 40명 규모의 회사가 됐다. 방송대 졸업생 김애랑 살림 대표(49)의 얘기다.  .  . 

(성수영 기자 s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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